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매출·영업이익 크게 하락
패션
발행 2018년 06월 1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논란에 속옷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
250만장 돌파 기념 21일~27일까지 남녀 팬티 20% 할인 판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무형광 여성 팬티가 250만장 넘게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한 수치다.
자주의 무형광 팬티가 특별한 광고 없이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여성들 사이에 케미 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이 발생한 이후 무형광 여성 속옷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자주에서는 무형광 여성 팬티가 200만장 이상 판매됐다.
자주의 무형광 팬티는 섬유의 황색을 하얗게 보이도록 하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순면 원단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형광증백제는 오래 접촉할 경우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자주는 안전성을 위해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테스트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원단을 사용해 무형광 팬티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는 생리대 유해성 논란과 함께 매트리스에서 라돈까지 검출되면서 팬티뿐만 아니라 진드기 방지 침구와 건강 베개 시리즈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김보경 자주 기획팀장은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상품의 소재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소재의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주는 무형광팬티 250만장 판매 돌파를 기념해 전국 매장에서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여성과 남성 팬티 전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가 조만호 의장이 대표직에 복귀, 3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조치는 플랫폼과 브랜드 사업을 분리 운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과 달리 프리미엄 아울렛의 존재감이 올 들어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 현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3개 점의 총 매출은 8조6,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올 1분기에도 역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63개 패션·섬유 상장사들의 작년 실적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패션과 수출 업계는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과 1년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구찌의 케어링 그룹이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느닷없이 구찌의 분기 매출 20%, 그룹 전체로는 10% 감소가 예상된다고 프로핏 워닝(이익금 경고)을 발표해 명품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