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나인’, 온라인 청바지 시장 점유율 확대
캐주얼
발행 2018년 04월 19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원단부터 봉제·워싱 전 과정 최고 수준 고수
2015년 이후 매년 더블 신장… 마니아층 형성
데님은 날씨에 따라 수축률과 워싱이 상이해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아이템이다. 정통 셀비지의 경우 한 땀 한 땀 수작업이 필요해 숙련된 장인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데님’ 전문 브랜드로 성공하기까지 많은 리스크가 따르는 이유다.
이렇게 까다로운 데님으로 12년간 인지도를 쌓아온 전문 브랜드가 있다.
바로 ‘모드나인’이다. 2006년 자사사이트를 통해 런칭한 모드나인(대표 배효진)은 입소문 만으로 까다롭다는 데님 마니아들에게 인정받으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평균적으로 재구매율이 90%에 달하며 시즌 별로 데님 30~40벌을 한 번에 구매하는 고객도 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매년 100% 신장을 거듭하다 작년부터는 20~30% 신장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작년에는 롯데백화점 진스퀘어에도 입점했다. 진스퀘어는 프리미엄 진 브랜드가 입점된 편집매장이다.
‘모드나인’의 가장 큰 무기는 명품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이다.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명품 데님을 지향하고 있다.
원단은 명품 ‘발렌시아가’, ‘생로랑’과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터키와 이탈리아산을 쓰고 봉제와 워싱은 100% 국내 생산한다. 배 대표가 터키의 워싱 기술력을 국내 공장에 들여와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
워싱에 들어가는 약품은 직접 개발했다. 최상급 퀄리티로 제작되는 프리미엄 라인은 봉제부터 워싱까지 터키에서 직접 생산한다. 두 번째 무기는 가성비다. 명품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가격대는 7~13만 원대로 저렴하다.
이 회사 장민수 실장은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좋은 데님을 만들고 싶다” 며 “가격이 3~4년 전에 비해 소폭 인상됐지만 품질을 인정해준 고객들이 꾸준히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품질 향상에 더욱 집중한다. 봉제부터 워싱, 마감까지 데님 강국인 일본과 이탈리아로 일부 생산량을 돌려 최상의 퀄리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누적판매량 1만 장을 넘긴 스테디셀러 블랙인블랙, 샌드맨 등은 다양한 소재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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