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1분기 매출 13% 증가

중국이 성장 견인차 역할

발행 2018년 04월 19일

장병창 객원 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스트리트웨어는 비밀 병기

 

프랑스 명품그룹 LVMH의 지난 3월말까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측 9%를 훌쩍 뛰어넘은 결과다.

 

각 브랜드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루이비통, 로에베, 겐조, 펜디, 벨루티, 로로 피아나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LVMH는 마진율이 높은 핸드백 생산 시설을 크게 늘릴 계획으로, 분기 중 가죽 제품은 25%, 시계, 귀금속, 향수, 화장 품 등은 각각 8~9%의 성장 실적을 올렸다. LVMH의 가죽 제품은 지난해 매출이 13% 늘어나며 190억9천만 달러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특히 중국의 성장이 눈부셔 이들 지역 매출 비중이 패션과 가죽 제품 29%, 향수, 화장품은 30%에 달했다. 

 

LVMH는 ‘중국이 효자, 성장 견인차’라고 했다. LVMH는 차세대 명품 구매 세력인 중국 밀레니얼스들 간에 스트리트웨어 제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스트리트웨어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를 아트디렉터로 발탁한 것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루이비통과 슈프림 콜라보레이션, 지난 2016년 인수한 독일 명품 슈트케이스 메이커 리모와와 슈프림의 최근 스페셜 에디션 콜라보레이션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리트웨어가 LVMH의 ‘비밀 병기(secret weapon)’라고 도 했다. 버질 아블로는 비밀 병기 제조 책임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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