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 여성복, 2분기 매출에 집중

1분기 늦추위에 보합세 그쳐

발행 2018년 04월 1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전략 상품, 홍보전 경쟁 가열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주요 볼륨 여성복 브랜드들이 2분기 매출 상승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 1분기 대부분의 브랜드가 3% 미만의 보합에 가까운 소폭 신장으로 마감하면서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2분기 매출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

 

업계 한 관계자는 “늦게까지 이어진 추위, 1, 3월 잦은 눈비와 미세먼지로 가두 경기가 크게 풀리지 못해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기 어려웠다. 여름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브랜드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스팟 아이템을 적극 운영하고 반응생산 비중을 확대, 적시 판매를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매장 인센티브 제도와 세트 판매 활성화, IMC(통합 기획·마케팅 시스템)강화를 통해 객단가 상승을 유도, 안정된 매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렛 등 유통망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나선다.

 

인디에프의 ‘조이너스’, ‘꼼빠니아’는 점당 매출 신장에 맞춘 효율적인 점포 운영에 집중한다. 부진 매장을 정리하고 신규 유통망 출점을 동시에 진행하며 유통 효율성을 높인다. 상품 측면에서는 대물량 기획 상품으로 매출에 힘을 싣는다.

 

신원의 여성복 삼총사도 효율 향상에 집중한다.

 

‘베스띠벨리’는 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 운용에, ‘씨’는 가두점 의 효율 향상을 위해 인테리어 리뉴얼과 미입점 거점지역 오픈, 역량 있는 점주 비중 확대 등에 집중해 효율을 높인다.

 

유통 측면에서는 대형유통(백화점) 오픈과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의 리딩 매장 육성으로 2분기도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브랜드 전반을 리뉴얼, 새 출발한 ‘비키’는 프리미엄 유통 진출 등 가두점에 비해 비중이 낮은 유통망 확보에 집중한다.

 

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주요 상품의 노출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매출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드라마 PPL 등 관련 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현재 KBS드라마 ‘같이 살래요’를 통해 주인공 박선영이 근무하는 패션기업으로 ‘크로커다일’ 사무실이 등장하고 일부 매장을 촬영장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상품 노출에 나서고 있다.


‘샤트렌’은 여름 신상품 중 반응 호조 상품의 빠른 반응생산으로 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월별 테마 프로모션 진행으로 정상매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유통 측면에서는 지역 플래그십숍을 집중 육성한다.

 

‘올리비아하슬러’는 여름 시즌 월 별 테마별 전략 상품을 선보여 판촉을 강화하고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 수상 프로모션 등 다각화된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아마넥스의 ‘아날도바시니’는 대리점 효율 매장 개설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고 상품 라인 확장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 상반기 고퀄리티의 고급스러운 상품으로 구성된 ‘노브(Nob)라인’을 출시해 안정된 객단가를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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