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업체, 포트폴리오 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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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상품 확대 및 프로모션 진행
올 봄 연일 미세먼지 수치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스크나 세정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피부와 호흡기가 약한 유아들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어서 유아전용마스크와 공기청정제, 세정제 등 관련 상품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도 매우 높아졌다.
그만큼 각종 세정제와 마스크 등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프로모션 진행과 신제품 출시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폴리움의 ‘베이비머핀’ 아기띠 바람막이는 아기띠에 안겨있는 아기를 덮어주는 제품으로, 2월 출시 후 3월 중 완판돼 추가주문에 들어갔다. 블랭킷과 달리 고정이 가능하고,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자사 브랜드 ‘블랑101’의 유아손세정제도 3월 판매율 70%대를 기록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위생용품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다.
‘아가방’의 유아전용마스크 ‘숨쉬는 마스크’는 3월 판매량이 1월 대비 92% 증가했으며, ‘퓨토하우즈’의 베이비 손세정제와 섬유세제 역시 3월 들어 판매량이 30~40% 증가했다.
쁘띠엘린은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에 맞춰 지난달 26, 27일에 ‘애티튜드’ 일부 제품에 한해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유아 핸드솝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64% 올랐으며, 강한 흡착력의 활성탄이 들어있는 천연 공기청정제와 스프레이형 토이클리너도 3월 매출이 2월 대비 70%이상 상승했다.
해피랜드는 업계최초로 유모차용 공기청정기 ‘에어토리’를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며, 100% 충전 후 5시간 사용할 수 있다.
유모차에 거치해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보조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출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그만큼 온라인 매출이 상승했다”며 “매년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짐에 따라 세정제와 마스크, 공기청정제 등의 판매량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아용품 업계에서도 미세먼지와 관련된 상품이 꾸준히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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