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여름 승부처는 ‘데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발행 2018년 03월 1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쓰리 빌보드-'에서 열연했던 사마라 위빙 등의 럭키 스타 컬렉션 호평 받아
매년 아카데미 오스카 시상식은 수상자 못지 않게 레드 카펫을 밟는 여류 명사들의 드레스가 커다란 화제다. 지난 4일에 오스카 레드 카펫에서는 여류 명사들의 화려한 드레스와 함께 이들이 손에 든 클러치(clutch) 백들이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명품 하우스들이 클러치 백을 통한 자사 브랜드 이미지 업에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구찌의 모기업 케어링 그룹 프랑소와 앙리 피노 회장의 부인이기도 한 영화 제작자겸 배우 셀마 헤이엑(Salma Hayek)은 구찌 박스 클러치, 린지 본(Linsey Vonn)이 프라다, 원로 여배우 제인 폰다 ( Jane Fonda)는 페렝 파리 라크로에지에르 클러치, 산드라 블록( Sandra Bullock)은 지미 추 박스 클러치를 각각 들었다.
특히 한국 패션니스타들이 반길만한 뉴스는 '한국에서 알만한 사람은 안다'는 이탈리아 명품 가죽, 액세서리 브랜드 발렉스트라(Valextra)의 럭키 스타 컬렉션(Lucky Star Collection)이 베스트 백 반열에 들게 됐다는 소식이다.
발렉스트라 럭키 스타 컬렉션은 수상작 '쓰리 빌보드(Three Billboard-)에 에비 코니쉬와 함께 출연해 인기를 타고 있는 사마라 위빙(Samera Weaving)이 레드 컬러에 라이트 골드 장식으로 마무리한 럭키 스타 박스 클러치를 선보였다. 기하학적인 패턴에 글로시한 면과 매트한 면이 공존하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마라 위빙과 함께 팬텀 스레드(Phan Thread)로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영국 배우 레슬리 맨빌(Lesley Manville)도 그레이 드레스에 매칭되는 펄 그레이 메탈 컬러의 럭키 스타 클러치를 선보였다.
발렉스트라는 1937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창립되어 '이탈리아의 에르메스'라고 불릴 만큼 최상의 품질과 간결한 디자인을 자랑해 왔다. 오래전 그레이스 켈리, 재키 오나시스를 비롯 사론 스톤, 안젤리나 졸리, 데이비드 베컴 등이 발렉스트라의 팬이다. 발렉스트라 클러치가 이번 오스카 레드 카펫에서 베스트 백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은 오래전부터 한국에 진출해 신뢰를 쌓아온 한국의 발렉스트라 애호가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디자이너 핸드백과 액세서리 전문 펄스 블로그(PulseBlog)가 소개한 올해 오스카 레드 카펫 유명 배우들의 베스트 클러치(괄호 안은 클러치)
에밀리 블런트(쥬디스 리버 슬라이드 클러치). 제인 폰다(페렝 파리 라 크로이지에르 클러치). 린지 본(프라다 클러치). 루피타 니옹(베르사체 박스 클러치). 마고 로비(샤넬 미노디에르). 메리 제이 블라이즈(로저 비비에르 박스 클러치). 메릴 스트립(크리스챤 루부탱 베니티 클러치). 옥타비아 스펜서(테일러 엘리스 클러치). 셀마 헤이엑 (구찌 박스 클러치). 사마라 위빙(발렉스트라 박스 클러치). 산드라 블록(지미 추 제이 박스 클러치) 비올라 데이비스(로저 비비에르 주얼 클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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