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랜드 - 링스지엔씨 ‘링스'

정상궤도 진입… 영 골퍼를 위한 퍼포먼스 라인 키운다

발행 2018년 03월 0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타깃 연령 40대로 낮추고 퍼포먼스 라인 강화

 

법정관리 졸업 후 7개월 만에 60개 점 구축

 

링스지엔씨(대표 송석경)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골프웨어 ‘링스(LYNX)’를 빠르게 정상 화시켜내 주목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졸업 후 ‘링스’의 상품력 개선과 유통망 확대에 힘을 쏟았다. 비효율 매장은 과감하게 철수하고 유통망을 새롭게 구축했다. 상품도 타깃 연령대를 40대 초반으로 낮추고 골프웨어로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퍼포먼스 라인을 강화했다.


그 결과 법정관리 졸업 7개월 만에 60개 매장을 구축하고, 연간 2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냈다. 정상적으로 영업을 해왔던 브랜드들도 고전하고 있는 요즘, 법정관리를 막 졸업한 브랜드가 빠르게 정상화 됐다는 점은 충분히 괄목할만하다.

이 회사 송석경 대표는 “안정된 유통망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낸 결과다. 올해는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더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유통망 수를 작년의 2배로 늘리고 물량 공급도 대폭 확대한다. 또 마케팅에 대한 투자도 늘려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주력한다.

 

유통망은 상반기에만 30개 점 이상을 추가로 확보한다. 롯데 동부산·이천·군산점 등 프리미엄 아울렛과 뉴코아 강서·동수원·평택점 등 도심형 아울렛, 곤지암·광주세정·신제주· 부산광덕·부산녹산·익산팔봉·계룡·서산·진주 등 26개 점은 이미 오픈이 확정됐다.

 

상품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지난해 ‘팬텀 골프&스포츠’ 출신의 김민하 디자인 실장이 합류, 올 봄부터 화려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퍼포먼스 라인은 종전 10% 미만이었으나 올 봄부터 50%까지 늘리기로 했다.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라인도 한층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제안한다.

 

골프웨어로서의 전문적인 이미지 구축을 위해 프로골퍼 박인비, 이승현 등 5명의 선수와 의류 후원 계약도 맺었다. 박인비와 이승현은 각각 LPGA와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인 만큼 ‘링스’의 오리지널리티를 부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인 최초 유러피안 투어 통산 3승을 이룬 왕정훈 프로와 2017년 KPGA 카이도 제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동하 프로, 그리고 올해 KLPGA 데뷔하는 루키 공미정 선수도 후원한다.

 

송 대표는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올해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확실한 성과들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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