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베트남 3호점 매장 오픈
대형마트
발행 2018년 02월 2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이마트(대표 이갑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간다.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12월 군포점(13호점), 김포점(14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코스트코(13개)를 넘어 국내 창고형 매장 중 가장 많은 점포망을 구축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7.2% 늘어난 1조5,214억 원을 기록했다. 2010년 구성점 오픈 이후 7년 만에 매출이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5년 이후 3년 연속 25%가 넘는 고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올해도 1~2개점을 추가로 오픈해 전년대비 27.5% 신장한 1조 9,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 국내 최고 창고형 할인점으로 ‘퀀텀 점프(quantum jump)’할 발판을 다질 방침이다.
짧은 기간에 ‘트레이더스’가 괄목할만한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열린 창고형 매장’이라는 콘셉트 덕분이다. 경쟁사와 달리 비 회원제로 운영돼 연회비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결제수단을 특정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다.
연간 60%에 달하는 상품 교체율도 ‘트레이더스’의 강점이다. 기존 대형마트가 8~10만개에 달하는 SKU(상품종류)를 판매하는 것과 달리 5천개 수준의 SKU를 운영 중이다. 2016년 초 대비 연말 기준 상품 교체율은 52%였으며, 작년에는 57%를 교체했다.
‘트레이더스’ 상품 본부는 매주 금요일 ‘상품 컨벤션’을 통해 50~60개의 신제품을 신규로 입점시키고, 그 수만큼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스크랩(매대에서 빼는 작업)한다. 꾸준히 새로운 상품을 제안하면서 기존점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트레이더스 기존 점포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증가했다.
매입량을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도 성장의 또 다른 원천이다. 일반 대형마트 대비 8~15%의 가격우위를 갖고 있으며, 국산 신선식품은 타 창고형 매장을 압도하고 있다.
트레이더스 딜, 에어프라이어, 호주산 양념 토시살 등 고객니즈를 담은 PL 상품도 고객과의 스토리를 갖춘 콘텐츠로 진화하며 고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트레이더스’를 방문하면 ‘무조건 담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본부장(부사장)은 “일류 창고형 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트레이더스’만의 스토리를 담은 상품과 고객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연회비가 없는 열린 창고형 매장’의 장점을 적극 소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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