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슈트 소비 줄었지만 고급화 경쟁, 왜?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발행 2018년 02월 20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룰루레몬의 CEO (최고 경영자) 로랑 포드뱅( Laurent Potdevin)이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후임에 랄프 로렌 CEO 등을 거친 스테판 라슨(Stefan Larsson)이 유력한 후임자로 떠올랐다.
포드뱅 대표의 사임은 개인 신상 문제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룰루레몬의 라슨 영입은 그가 H&M에서 15년 경력을 쌓으며 패스트 패션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한층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슨은 GAP의 올드 네이비 브랜드에 패스트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시켜 브랜드를 회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 후 지난해 2월까지 랄프 로렌 CEO로 활약했다.
룰루레몬의 라슨 영입 가능성은 지난 2012년 GAP 회장 겸 CEO로 있으며 라슨을 올드 네이비에 발탁했던 그렌 머피( Glen Murphy)가 룰루 레몬 회장을 맡고 있다는데 한층 힘을 받고 있다.
그의 CEO 영입이 성사된다면 애슬레저 선두 주자인 룰루레몬의 또 다른 변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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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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