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골프웨어 11월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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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에프앤씨 올 한해 100개점 개설
내년 유통망, 물량 전쟁 2라운드 돌입
내년 가두 골프웨어 시장의 점유율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주요 업체들은 내년 사업 목표를 올해에 이어 큰 폭 성장으로 잡고 있다.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만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점유율을 확실하게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올해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 링스, 트레비스, 23구골프, 내년 런칭 예정인 힐크릭, 톨비스트 등 신규 업체들까지 대거 합세하면서 골프웨어 시장의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핑, 팬텀, 파리게이츠 3개 브랜드로 올해 3,000억 원의 매출 돌파를 바라보고 있는 크리스에프앤씨는 내년 유통망을 더욱 늘려 볼륨을 확대한다.
이 회사는 이미 올해 3개 브랜드로 100개에 가까운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비효율 매장 철수를 제외하더라도 순수하게 67개나 증가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20%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역시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100개의 신규 매장을 낸다. 상반기에만 50개 점 오픈이 목표다. 핑 25개, 팬텀 16개, 파리게이츠 10개 등이다.
또 올해 ‘파리게이츠’ 내에서 인큐베이팅한 ‘마스터바니’를 단독 브랜드로 빼내 연말까지 10개 점 이상 오픈한다.
케이투코리아도 ‘와이드앵글’의 매출 목표를 20% 신장으로 잡았다. 매장 수를 15개 늘려 220개 점을 구축하고, 점당 매출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올해 프리미엄 라인 출시를 통해 객단가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었고 내년 역시 이에 대한 집중과 투자를 통해 높은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
신한코리아도 ‘JDX’의 매출 목표를 올해보다 10% 가량 신장인 1,800억 원으로 잡았다.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면서 신규 매장을 30~40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형 매장 확보에 주력한다. 50평 이상 규모의 매장들이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신규 업체들이 대거 진출한다. 이미 올해 ‘링스’와 ‘트레비스’가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고 내년 글로벌세아의 자회사 S&A가 ‘톨비스트’를, 블랙야크가 ‘힐크릭’를 런칭, 가두 시장에 진출한다.
‘링스’와 ‘트레비스’는 내년 2배 성장을 목표로 공격적인 유통과 물량을 준비 중이며, ‘톨비스트’ 역시 연간 60개 점 오픈을 목표로 과감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힐크릭’도 연내에 30개점 이상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장의 성장속도에 비해 업체들의 진입이 많다보니 출혈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 가두 골프웨어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각 브랜드들의 성장과 정체가 뚜렷하게 나뉘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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