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톰보이, 뮤직 레이블과 이색 협업 컬렉션 출시
남성복
신세계톰보이(대표 고광후)에서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올 가을 고급 소재의 경량 가방 컬렉션을 선보인다.
핸드백 무게가 평균적으로 1~1.5kg 정도인 데 반해 스튜디오 톰보이의 이번 컬렉션은 가죽에 특별 공법을 적용하거나 특수 소재를 사용해 모두 500~700g의 경량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컬렉션은 디자인 컨셉, 소재에 따라 헌터, 이부, 레브, 해피 등 총 네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가장 핵심이 되는 제품군은 헌터(Hunter, 사냥꾼) 라인이다. 헌팅(Hungting)은 스튜디오 톰보이의 이번 시즌 컨셉으로 의류와 가방 라인 전반에 통일감 있게 표현됐다.
헌터 라인은 무광의 브라운, 블랙 색상이 적용된 숄더, 토트 가방으로 출시되는데 가죽 소재이면서 500g, 700g으로 가볍다. 오목 스터드 장식이 독특한 멋을 더하며 가방 내부 공간을 여러 부분으로 구분해 수납의 활용도도 높였다.
이부(hibou, 부엉이) 라인은 펠트(felt, 부직포지)로 제작해 가장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백팩, 쇼퍼백, 크로스백, 클러치, 지갑 등 총 다섯 종류로 출시되는데 클러치와 크로스 백은 200~300g 대의 초경량을 자랑한다. 전 라인이 그레이 색상으로 제작돼 계절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멋을 선사한다.
프랑스어로 꿈을 의미하는 레브(Reve) 라인은 반달 모양의 숄더백과 토트백으로 구성된다. 가죽 소재이면서 700g 이하의 경량이며 단색의 카키, 화이트로 심플하게 디자인돼 겨울 외투에 매치하기 좋다. 제품 앞면에 T자를 가죽으로 형상화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해피(Happy) 시리즈는 양면으로 사용 가능한 가죽 가방으로 안감을 따로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무게를 줄였다. 쇼퍼백, 토트 등으로 구성되는데 토트 가방의 손잡이를 부클(양털)로 제작해 겨울철 따뜻한 느낌을 준다.
헌터 라인은 30~40만원 대, 이부 라인 10~20만원 대, 레브 라인 20~30만원 대, 해피 라인 10~30만원 대의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정해정 스튜디오 톰보이 마케팅 담당 과장은 “스튜디오 톰보이는 디자인과 소재를 다양화하면서도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가방 컬렉션을 구성했다”면서 “심플하면서 가벼운 제품들로 겨울철 캐주얼과 포멀 의상에 모두 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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