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옴므' 공격 영업
남성복
디자이너 송지오가 내년 봄 국내 백화점 유통을 겨냥해 ‘송지오옴므’를 런칭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커머셜 브랜드다.
서브 라이선시 업체 파스토조가 중가 브랜드 ‘지오송지오’를 런칭 했지만 직접 국내 시장을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지오옴므’는 93년 런칭해 99년 서울패션위크를 시작으로 2006~2016년까지 파리패션위크, 2017년 런던패션위크 무대에 꾸준히 서 왔다. 그동안 세계 유명 패션위크를 통해 자신의 컬렉션을 소개했으나 최근 국내 남성 컨템포러리 시장이 확대되면서 커머셜 브랜드를 내놓은 것.
‘송지오옴므’의 정식 런칭은 내년 봄이다.
컨셉은 말 그대로 컨템포러리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 ‘타임옴므’, ‘솔리드옴므’ 등이 경쟁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유의 디테일에 강점을 두고 전통적인 테일러링 기법과 디자이너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레이어링을 통한 실루엣이 강조된다.
이미 국내 주요 백화점 바이어를 대상으로 내년 춘하 컬렉션을 공개했다.
첫 시즌 컬렉션의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가 바탕이 된다. 여기에 오렌지와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구성도 포멀 슈트와 캐주얼을 동시에 선보여 특정 품목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을 유지했다.
유통은 백화점 간판 점포 10개 매장이 목표다.
송지오측은 내년 백화점 10개점 입점 목표로 춘하시즌 상품 생산을 시작했다.
구체적인 점포 입점 일정은 이르면 내달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영업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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