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넌블랭크’ 온라인 안착
남성복
발행 2017년 10월 10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남성복 업계가 가을 시즌 슈트 판촉에 힘을 쏟고 있다.
O2O 서비스로 슈트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로 선보이는 한편 슈트와 가구, 구두를 한데 모은 남성 전용 라이프스타일숍을 오픈, 가을 남심 잡기에 나섰다.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업계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 온라인몰 SSF샵과 연계한 남성복 ‘로가디스’의 O2O서비스 ‘스마트슈트 파인더(Smart Suit Finder)’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이 원하는 슈트를 찾아주고 수선까지 완벽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슈트 파인더는 고객이 언제 입을 건지, 어느 계절에 입을건지, 선호하는 핏, 원하는 색상, 재킷의 뒷트임(벤트), 팬츠의 주름, 원단 패턴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LF는 ‘마에스트로’를 내세워 가구와 구두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그니처 스토어를 현대 목동점에 선보였다.
‘마에스트로’는 국내 최초로 슈트의 무게 중심을 앞쪽에 둬 착용감을 개선한‘ 포워드 피치 시스템’을 도입한 후 올 가을 동양인의 체형에 최적화된 ‘아시안 포워드 피치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가지고 싶은 남자의 서재 공간’을 콘셉트로 꾸며진 마에스트로의 시그니처 스토어에는 올 가을 시즌 새롭게 출시한 고급 슈트 라인 ‘타키자와 시게루’ 컬렉션을 비롯해 ‘마에스트로’의 전 의류 라인과 테이블, 의자 등 가구 아이템들을 구성했다.
의류 수선실도 매장 내에 자리잡고 있어 구입한 옷을 즉시 수선해 갈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롯데 본점에 남성복‘ 캠브리지 멤버스’의 젠틀맨 컨셉 팝업매장을 지난 24일까지 운영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고객이 스스로 소재부터 스타일까지 모두 선택할 수 있는 MTM(Made to Measure) 맞춤 서비스를 시행, 특별 제작된 ‘스페셜 브리티시 컬렉션(Special British Collection)’을 홍보했다.
스페셜 브리티시 컬렉션은 영국풍의 디자인과 패턴, 소재, 디테일을 그대로 살린 14종의 슈트와 재킷이다.
이밖에 파크랜드도 올해 물량과 스타일수를 보강한 스트레치 슈트의 마케팅 강화로 판촉전에 뛰어들었다.
스트레치 슈트는 라이크라, 젠트라 등 탄성 소재를 사용해 슬림한 패턴에도 활동성이 보장되는게 강점으로 각 점포별로 전면 배치하는 등 슈트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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