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로 대박 낸 신발 업체, 영역 확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레인부츠 전문 업체들이 올해 공격 영업에 돌입한다. 레인부츠가 몇 년 전부터 메가트렌드로 부상, ‘헌터’와 ‘락피쉬 웨더웨어’는 2년 연속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LF(대표 오규식)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LF몰(lfmall.co.kr)이 라이브 쇼핑이 가능한 신개념 동영상 쇼핑 채널, ‘냐온(LFON)’을 런칭했다.
27일 ‘냐온’에서 첫 방송되는 ‘붐붐카페’는 매주 수요일 저녁 9시부터 30분간 LF몰과 LFON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첫 방송은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 ‘추석땡큐딜’이라는 주제로 추석 선물에 얽힌 본인의 경험담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LF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액세서리 브랜드 제품을 큐레이션하여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015년, 젊은 고객층 유입 확대 및 브랜드 선호도 제고를 위해 동영상 쇼핑 콘텐츠 ‘스타일캐스트’를 런칭한 LF몰은 2016년 동영상 바이럴 캠페인 ‘냐 시리즈’를 선보이는 등 최근 2~3년간 동영상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특히, 지난해 VOD(Video On Demand) 방식으로 선보인 ‘냐 시리즈’ 콘텐츠는 1,000만건이 넘는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젊은층 사이에서 LF몰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냐 시리즈’ 콘텐츠 흥행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 파급력을 확인한 LF는 단순 콘텐츠 제공에 국한됐던 기존 서비스 영역을 상품 정보, 콘텐츠 제공 등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미디어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 ‘LF TV’로 지난 4월부터 테스트 해왔다.
LF의 ‘냐온(LFON)’은 단순히 판매 유도하는 상업적인 콘텐츠를 지양한다.
실시간 소비자 채팅을 포함, 상품기획자(MD) 인터뷰로 히트제품 제조과정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쇼핑 정보를 예능 형태로 풀어낸 프로그램 등 제조업체로서의 장점을 콘텐츠 기획에 적극 담아낼 계획이다.
매회 쇼핑 주제에 맞는 연예인과 컨텐츠 크리에이터 등 유명인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상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또 생방송을 시청하는 고객은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통해 MC와 게스트 출연자에게 궁금한 사항을 즉시 질문하고 라이브 방송 중 상품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정엽 이비즈 사업부장(상무)는 “온라인 쇼핑몰 특성상 하나의 제품을 살펴보는데 최소한 3~4단계의 번거로운 클릭 과정이 필요하고 제품 특성에 관해 궁금한 점이 생겨도 즉시 답을 받을 수 없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라이브 쇼핑이 가능한 동영상 쇼핑 채널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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