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발행 2017년 09월 2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10개 태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한국을 찾았다.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이하 DITP)과 주한 태국대사관 상무관실(Thailand Trade Center 이하 TTC), 한국 공식 협력사 피오티엑스 공동 주최로 지난 15일 서초 신라스테이에서 ‘태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B2B 수주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릴 스타일(패션 & 라이프스타일) 전시회 사전 홍보 겸 국내 협력사 물색을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는 섹션별로 리빙, 키친, 생활 용품은 Srithai Superware Public Company, Siam Inter Prime, Pakpravee Poova Weaving, Bangkok CTV Inter trade 등이, 가구류는 Performax, Pimpen, SR Master Furniture 등이, 인테리어와 홈데코 부문은 A Gift From Nature사가, 애완동물 용품은 The Potion Maker, GN Pet Supplies 등이 참가했다.
A Gift From Nature사는 태국과 캄보디아에서만 나는 식물 잎과 꽃, 꽃씨 등을 말려 제작한 드라이플라워 컬렉션으로 준비한 가운데 이날 디퓨저용으로 인기가 높았다. 이 회사 바라폰 매니징 디렉터는 20년 가까이 일본을 중심으로 유럽, 중국 온라인 판매를 진행 중이며 한국 업체와의 거래는 1년여 남짓이라고 전했다. 처음 한국을 방문했지만 성과가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GN Pet Supplies사는 핸드 메이드 애완동물용 목걸이를 전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납품가 7천~8천원의 목걸이는 대량 구매 시 추가 할인이 되며 현재 런칭 1년차 만에 일본, 싱가포르 등의 거래선을 확보했다”며 이어 “한국 진출을 처음 시작했는데 애완견 및 묘 바이어와 상담이 많았다”고 전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가구 기업들은 주문을 받은 후 30%의 선입금을 받고 이후 제작과 한국 배송을 하는 맞춤 제조 방식으로 운영되며 보름에서 한 달 정도만 태국에서 맞춤 제작한 가구를 받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태국 업체들은 브랜드 업체 보다는 OEM, ODM 기업인데다 친환경, 직접 거래, 핸드 크래프트의 강점이 있음에도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 전략으로 국내 바이어를 사로 잡았다.
롯데, 현대, NC백화점, 더블유컨셉, 제로라운지, JP랩코리아,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CJ오쇼핑, NS홈쇼핑, 멜로스페이스 등 유통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디스트리뷰터는 넌센스앤컴퍼니, 글로리 TFA 등이 중국 상해에 4개 이상의 자체 편집숍을 운영 중인 후어스(WHOUS)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바잉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성사율도 좋았다.
70% 이상이 제품 오더 상담이 현장에서 진행됐고 다수의 온라인 편집브랜드는 인테리어, 리빙, 홈데코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이 있었다.
‘태국 브랜드 라이프 스타일’ 수주회는 매년 1회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니즈가 강한 아이템 위주로 선정해 참여 브랜드를 늘릴 예정이다.
TTC Seoul의 상무공사관 위라씨니 논씨차이(Vilasinee Nonsrichai)는 "한국은 현재 태국의 식품 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의 기업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시장 중 한 곳이다. 한국 소비자들은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취향을 가지고 있고, 트렌드에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반응하는 시장이다. 서울에서 수주회를 개최함으로써 태국 브랜드들은 현재의 트렌드를 읽고 컬렉션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DITP는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와 상하이 등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중소규모의 태국 브랜드를 위한 수주회를 이어나간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가 조만호 의장이 대표직에 복귀, 3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조치는 플랫폼과 브랜드 사업을 분리 운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과 달리 프리미엄 아울렛의 존재감이 올 들어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 현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3개 점의 총 매출은 8조6,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올 1분기에도 역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63개 패션·섬유 상장사들의 작년 실적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패션과 수출 업계는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과 1년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구찌의 케어링 그룹이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느닷없이 구찌의 분기 매출 20%, 그룹 전체로는 10% 감소가 예상된다고 프로핏 워닝(이익금 경고)을 발표해 명품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