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발행 2017년 09월 19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LF(대표 오규식)가 18일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자사 주력 브랜드 ‘헤지스’의 아티스트 에디션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 매장을 열었다.
이번 팝업 매장은 LF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8월 ‘헤지스’로 파리 유명 편집숍 ‘꼴레뜨’에 입점한데 이어 마레지구에 팝업 매장을 열고 글로벌 전략 상품 ‘아티스트 에디션’을 내년 1월 1일까지 판매하기로 했다.
‘아티스트 에디션’은 전 세계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가 ‘헤지스’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 받은 영감으로 창작품을 제품에 담아내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천장과 한쪽 벽면을 유리로 제작해 야외 공간 느낌을 연출한 ‘헤지스’ 팝업 매장은 ‘생각하는 사람’을 만든 유명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이 작업했던 아뜰리에다.
매장 내부의 헤지스 아티스트 에디션이 진열된 작은 정원은 로뎅이 작품들을 찍어내는 거푸집 틀이 위치했던 곳이다.
‘헤지스’ 첫 번째 ‘아티스트 에디션’은 프랑스의 유명 아트 디렉터이자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불리 1803’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람단 투아미(Ramdane Touhami)’와 협업한 작품이다. 파리와 런던을 오가는 여행 주제로 ‘헤지스’의 클래식한 감성을 독창적으로 풀어냈다.
캐시미어와 울 소재의 질감을 살린 외투. 색감이 두드러진 셔츠. 주름진 치마부터 여러 겹으로 만들어진 가방 등 100여 가지 스타일로 출시 됐다.
현지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해 티셔츠는 70~150유로, 스커트 225~420유로, 재킷과 코트는 405~885유로의 가격대로 책정했다.
LF 남지현 마케팅실장은 “LF 주력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헤지스)가 꼴레드와 마레지구에 팝업 매장을 오픈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의미 있는 발걸을 내딛고 있다”며“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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