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슈트 소비 줄었지만 고급화 경쟁, 왜?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아쿠쉬네트코리아(대표 이성훈)가 골프웨어 시장에서 막강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 용품으로 출발, 골프 용품 시장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지난 2013년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을 런칭, 업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빠른 성장 곡선을 탔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런칭 이후 연평균 7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 작년에는 11월에 600억원의 연간 매출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퍼포먼스 조닝의 확대를 이끈 주역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용품에서 파생된 인지도를 기반으로, 오직 골퍼들을 위한 퍼포먼스와 기능에 초점을 둔상품 기획이 골프 입문자 단계의 젊은 층 고객들에게 어필됐다.
실제 고객 평균 연령은 40.5세로, 백화점 골프PC의 주요 고객 연령대가 50~60세임을 감안하면 매우 젊다. 올 8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31% 신장, 불황 없는 성장세를 누리고 있다.
아쿠쉬네트코리아가 이번 시즌 내놓은 또 다른 카드는 퍼포먼스 ‘FJ( 풋조이) 골프웨어’이다.
‘FJ골프웨어’는 이번 추동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어패럴 비즈니스에 나섰다. 어패럴 사업의 시작은 재작년부터지만, 그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
100% 미국 본사에서 수입한 제품을 구성, 국내 고객들의 니즈에 다소 부합하지 못했다는 평가로, 이번 시즌에는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핏, 디자인을 별도 개발했다. SKU는 200여개까지 확대했다.
‘FJ’는 골프화로 이미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고 있어, 이번 시즌 개선된 어패럴에서도 고객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프리미엄에 포지셔닝한 ‘타이틀리스트’와 구분된 합리적인 가격대다. 가을 티셔츠는 10만원 초반대, 스웨터는 20만원 초반이다.
전 세계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단독 매장은(현재 22개) 연내 30~4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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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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