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 이하 코오롱FnC)이 지난해 설립한 ‘미래사업본부’를 통해 전형적인 대기업 조직문화를 벗어던진 신규 비즈니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사업본부는 평균 30대 초반의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직원들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지난해 설립 이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올해 해외 시장으로 확장이 가능한 브랜드 런칭과 첨단통신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 패션 (Connected Fashion)을 신규 사업으로 채택한 것.
브랜드 런칭은 국내 패션업계가 집중 타깃으로 삼고 있는 중국 시장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에서 탈피해 미주 지역으로 확대에 초점을 두고 온라인과 협업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운다.
‘레그나 엑스(Regna X)’ ‘스톤페더’ ‘언사인드’ 총 세 개 브랜드를 런칭, 미래사업본부를 통해 시범적으로 전개되는데 각각 온라인과 미주 지역 기반의 시장 진출이 목적이다.
세 브랜드 모두 젊은 층이 선호하는 캐주얼웨어다.
‘레그나 엑스’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온라인 유통 브랜드로 아마존에사 전개를 시작했다.
빈티지 워크웨어 컨셉의 ‘스톤페더’도 미국 시장을 1차 타깃으로 삼았다.
Downtown Locker Room, Simon Sportwear 등 80여개의 대형 유통 채널과 부티크 매장 입점을 체결했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이 목표다.
‘언사인드’는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 브랜드다.
독립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 개성 있는 아트웍을 패션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두 달 간격으로 새로운 아티스트와 프로젝트를 진행해 브랜드 홈페이지(unsigned.st)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커넥티드 패션 사업은 NB-IoT 등 최첨단 통신기술을 의류에 내장해 웨어러블 (wearable) 제품군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 네트워크와 통신 분야의 기업들과 연구기관과 협업으로 진행 중이며 향후 내수와 유럽 시장까지 관련 분야의 산업을 거머쥐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커넥티드 패션 사업은 코오롱이 십여 년간 쌓은 노하우 (know-how)와 통신기술을 융합시켜 사용자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라이프텍 재킷이다.
이러한 기술력과 배경을 바탕으로 국내외 공공기관, 기업, 개인 등 시장을 확대 한다는 것.
코오롱FnC 미래사업본부의 임성빈 전무는“기술의 발달과 정보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패션산업 또한 근본부터 변화가 필요하다”며“코오롱은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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