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스, 별도 법인 HOA 통해 ‘카인드베리’ 런칭
여성복
발행 2017년 07월 20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전문 업체 파트너십 통해 모듈 방식 상품 공급
매장 규모·상권 따라 4가지 버전으로 전개
위비스(대표 도상현)가 컬쳐(CULTURE) 사업부를 통해 오프라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선보인다. 컬쳐 사업부는 여성복 ‘컬쳐스타’와 ‘컬쳐콜’, ‘지스바이’ 등 3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이들은 각각 28~33세, 35세, 38세를 타깃으로 하는 편집브랜드로, 여성복을 중심으로 하지만, 아동복, 잡화(신발, 가방), 액세서리, 남성복 등 콘텐츠를 확장중이다.
주목되는 점은 콘텐츠 확장 방법이다. 소유가 아닌 공유, 즉 파트너쉽을 통해 여성복 이외 라인의 확장을 시도한다.
그린(네이처)이라는 아이덴티티는 동일하지만, 매장이 위치하는 상권과 규모 등에 따라 4가지 버전의 매장을 전개하는데, 여러독립된 콘텐츠를 모듈(MODULE) 방식으로 조합하는 식이다.
사업부 내에 디자이너를 두지않고 기획 MD들이 파트너 업체측의 상품을 매입하는 동시에, 이익을 공유한다.
이지용 컬쳐사업본부장은 “기성 편집숍들과 같이 수수료 위탁 방식으로 콘텐츠를 유치해 혼자 이익을 취하는 방식에서 탈피해야만 품질과 공급의 안정성을 획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외부의 전문성 있는 콘텐츠에 우리의 유통과 자본을 결합한다는게 핵심인데, 하청이 아닌 이익을 공유하는 파트너라는 데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매뉴얼과 운영 방식이 반영된 첫 매장이 바로 최근 리뉴얼 오픈한 롯데 김포몰 ‘컬쳐스타’다. 여성, 남성, 잡화, 아동 등이 45평 매장에 구성됐는데, 처음 선보인 아동복 매출이 전체 30%를 넘게 차지한다. 이달 7일 오픈 이후 평일 매출 350만원, 주말 1천만원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컬쳐 사업부는 남대문 기반 아동복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고 상품을 독점 공급받기로 했다.
이지용 본부장은 “3개 브랜드로 전개하지만 사실상 고객층은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30~40대로 동일하다.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한 그릇에 담아내되 유연한 확장성과 필요할 때 변신이 가능한 매장, 그것이 곧 라이프스타일스토어다. 문제는 그것이 지속 가능한 방식이어야 한다는 점인데, 외부 전문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이 그 열쇠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복은 컬쳐사업부가 직접 기획한다. 겨울 아우터 등 품질이 중시되는 아이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흔히들 제조는 배수를 높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 여기는데, 고객이 원하는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작년 컬쳐사업부의 아우터 판매율은 98%를 기록했다. 바잉과 제조 모두를 합쳐 올들어 현재까지 시즌 평균 판매율은 92%다.
오는 8월에는 스타필드 고양점에 ‘지스바이’를, 10월에는 이케아 원흥점에 ‘컬쳐콜’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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