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는 왜 K패션 세일즈에 팔을 걷어 붙였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가 추동시즌 다운에 올인한다.
업계는 지난 몇 년간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물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왔으나 올 겨울 다운 물량 만큼은 오히려 10% 가량 증량키로 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보합 내지 소폭 늘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최근 추가 생산분을 반영,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는 올 춘하 제품 판매가 신통치 않고 가을 역시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 비교적 판매가 무난했던 다운에 사활을 걸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량 보다는 긴 기장 및 벤치 파카 등을 중심으로 한 헤비 다운을 크게 늘림으로써 금액 기준으로 보면 20~30% 이상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업체들이 다운 제품을 크게 늘림에 따라 2~3년 전 호황기 시절에 맞먹는 제품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여부에 따라 생사 기로에 놓일 수도 있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브랜드별로는 아이더의 ‘아이더’가 30%가량 늘어난 80만장의 대규모 물량을 책정했다. 조만간 현대자동차와 10~20만장의 특판 계약이 남아 있어 최대 100만장 출시까지도 준비 중이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50만장을 투여할 계획이다. 수량은 보합 수준이지만 헤비 다운의 증가로 금액은 총 10%가 상승했다.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 역시 초도 물량만 20% 가량 늘어난 42만장을 책정해 놓고 있다. 리오더가 포함될 경우 50만장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또 네파의 ‘네파’는 10% 증가한 45만장,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밀레’는 15% 늘어난 39만장의 다운 물량을 마련했다.
또 LF의 ‘라푸마’ 12만장, 블랙야크의 ‘마모트’ 8만장, 동진레저의 ‘마운티아’는 9만장을 책정했으며 신생 브랜드인 더네이처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은 3배 가량 증가한 10만장을 물량을 준비하는 등 대부분 다운 제품을 크게 늘렸다.
반면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선두권 브랜드 중 유일하게 5% 가량 감소한 40만장을 생산,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다운 이외에는 팔 것이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타 제품의 생산 금액을 최소화하고 다운에 올인하고 있어 과열 양상으로 인한 가격 전쟁도 예고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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