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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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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패션 시장이 외국 브랜드들의 진입 러시로 로컬 업체들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베트남 패션 시장은 이미 20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가 진입,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자라가 첫 매장을 런칭한 데 이어 H&M과 유니클로의 진입도 임박해 패스트 패션 빅 3의 한판 승부도 예고된 상태다.

베트남 진출 외국 브랜드들 가운데 중저가 위주의 지오다노와 보시니, 이보다 하이 브랜드인 망고, 돌체앤가바나, 톱숍, 갭, 바나나리퍼블릭, 타미힐피거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 브랜드들의 시장 점유율이 이미 60%를 넘어선 가운데 토종 브랜드들은 수성에 안간힘이다.

지난 99년 창업한 이래 명성을 얻어온 베트남 브랜드 포시(Foci)의 구엔 탐 텍스타일앤가먼트는 경쟁에 밀려 일본식 식당 체인으로 전업했다.

니노막스, N&M 브랜드 등을 보유한 베트남 패션 조인트 스톡컴퍼니는 전국에 62개 매장을 거느리고 매장수를 늘릴 계획. 외국 브랜드들과 정면 승부를 벼르고 있다.

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최신 패션 트렌드를 쫒아가기 어렵고 판촉 기법도 뒤진다는 평이다.

베트남 패션 브랜드들 중 카니파(Canifa)는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베트남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중 하나로 꼽힌다. 주요 쇼핑몰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96개 매장을 운영하며 탄탄한 브랜드로 평가받아왔다.

그럼에도 자라, H&M, 유니클로 등과 타깃 시장이 겹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걱정이 나돌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호치민 시에 오픈한 자라 아울렛의 첫날 매상은 24만2,000달러. 베트남 소비자들이 얼마나 외국 브랜드에 열광하는 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수일 내에 H&M이 첫 매장을 열고 곧 유니클로도 뒤를 이을 예정이다. 포에버21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H&M은 베트남을 5대 유명 시장의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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