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진의 여성 골프웨어 ‘카루셀’, 사업 확장
스포츠
골프웨어 브랜드가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사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육성시키고 있는 LF,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데상트코리아 등 대형사를 비롯해 단일 브랜드의 중견사까지 온라인 채널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골프웨어는 시장에서 중장년층과 시니어 층이 가장 큰 매출을 발휘하고 있는 복종의 특성상, 오프라인에서의 영업력이 강조돼왔다.
그러나 최근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이 확산되는 등 온라인마켓이 커지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입점몰, 자사쇼핑몰 등 각 채널에서의 매출 활성화를 위한 관리에 큰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LF의 ‘헤지스골프’가 있다. ‘헤지스골프’는 온라인 전용 상품 담당 디자이너를 별도로 구성할 정도로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골프웨어 브랜드의 통상적인 온라인 매출 비중은 3~5% 수준인 반면 ‘헤지스골프’는 전체 약 20% 이다.
종전 백화점 닷컴에 일부 상품을 전개하거나, 재고 소진을 목적으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수준이었던 업체들도 진일보한 모습이다.
비엠글로벌의 ‘울시’는 백화점 각 점포의 매니저를 통해 판매했던 온라인 상품을 본사가 주도적으로 관리하면서 큰 매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E-비즈니스팀을 신설하고 본사 담당자가 온라인 상품을 점포별 특성에 맞춰 구성,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과거 온라인은 선물 수요 비중이 높았지만, 실제 중심 구매자인 50~60대가 절반을 차지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동수F&G의 ‘이동수 E-SHOP’ 역시 중년층 고객의 구매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이들을 타깃으로 경량패딩(8만9천원), 베이스레이어(3만9천원) 등 온라인 전용 상품을 기획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자사쇼핑몰은 ‘수수료 없는 유통’이란 장점뿐 아니라 고객과의 결속력을 높이는 한 채널로 인식, 체계적인 고객 데이터 축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성공 사례로 데상트코리아의 ESHOP을 꼽을 수 있다. 데상트코리아는 브랜드별 백화점 온라인몰에서 전개하는 상품 비중을 줄이고 자사몰 MD를 강화,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구매 적중률을 향상시켰다.
올 상반기 자사몰 매출은 전년대비 15% 신장한 가운데 특히 모바일을 통한 유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공식 앱 매출은 55% 성장, 전체 2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크리스에프앤씨의 ‘크리스몰’은 지난 3월 디바이스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리뉴얼했다. 본사가 직접 특정 상품의 프로모션을 컨트롤, 고객 피드백에 따른 능동적인 대처가 훨씬 용이해졌다.
한성에프아이의 온라인 사업부는 올해부터 벤더업체를 통해 일부 유통되던 상품까지 관리를 맡고, 통합몰 ‘한성몰’의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자사몰을 신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도 활용, 내년에 온라인 전용 브랜드 런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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