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여름 승부처는 ‘데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아동화 시장이 다시금 꿈틀 거리기 시작했다.
최근 5년 사이 시장에 데뷔하는 아동화 브랜드가 드물었지만 최근 편집숍, 캐주얼화 전문 브랜드 런칭 증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브랜드가 늘면서 다시 확장 국면을 보이고 있다.
슈즈멀티숍 ‘에스마켓’을 전개중인 에스마켓코리아도 런칭 이후 처음으로 아동화 전문 멀티숍 ‘에스마켓 키즈’를 런칭 했다. 종전 키즈편집숍과 달리 글로벌 브랜드와 아이덴티티 강한 브랜드 30개를 복합 구성했다. 롯데 아울렛부여점, 파주점, 송도트리플스트리트 등 5개점을 오픈했다.
아동 캐주얼 슈즈 ‘스토(STOE)’도 이번 시즌 데뷔했다. 신규 법인 에스투이인터내셔날은 지난 2월 위례신도시 직영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신세계몰, 롯데닷컴, GS 등 온라인 종합몰과 풋마트 15개점, ‘에스마켓 키즈’ 매장에 입점됐다. 이외에도 현대 판교, 신세계강남, 김해점 등에서 백화점 팝업 스토어 행사도 진행한다.
공격적으로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하는 아동화 브랜드도 늘었다.
LED 슈즈로 주목을 받고 있는 베쏭쥬쥬의 ‘베쏭쥬쥬’는 2015년 11월에 런칭 됐고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유통까지 확장 중이다. 현재 단독 직영 매장은 13개점이며 멀티숍 에스마켓, 해피랜드, 플락플락 숍인숍은 30개점에 달한다. 오는 4월에는 슈즈멀티숍 ‘슈마커’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A급 매장은 8~9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4년 전에 런칭된 유아림의 아동화 편집숍 ‘트레드후스’는 온라인 중심, 아동복 브랜드 내 숍인숍 중심 전략에서 변화를 모색한다.
오프라인과 단독 매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 ‘트레드후스’는 현대백화점 6개점, 신세계 백화점 7개점(아울렛, 편집숍 제외)을 확보했다. ‘트레드후스’는 젤리슈즈 ‘이고르’를 중심으로 20개 신발 브랜드가 편집 구성돼 있다.
토박스코리아가 운영 중인 아동화 전문 편집숍 ‘토박스’도 오프라인 매출이 고성장 중이다. 현재 전국 42개점을 운영 중이며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등 주요 점포는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중이다. 올해 1분기는 140% 이상 신장했다. ‘토박스’는 바퀴달린 신발 ‘힐리스’, ‘미니멜리사’, ‘씨엔타’ 등 30여개 유아동 슈즈 브랜드가 구성됐다.
핸드메이드 아동화를 지향하는 오엘로의 ‘오엘로’는 슈즈 편집숍 ‘왓코’, 플락플락, 킨더스코너, 퍼니러브 등 입점 매장을 확대중이다.
성인 신발 브랜드도 아동화 라인을 확대 중이다.
부모와 함께 신는 커플 슈즈 판매 전략을 구사하는 구두 브랜드가 늘고 있기 때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디자이너 슈즈 ‘슈콤마보니’도 베스트셀러와 동일한 모델을 키즈라인으로 확대 출시한다. 키즈 라인은 6개 스타일로 출시되며 가격은 10만원대다.
바바라앤코의 ‘바바라’도 아동화를 출시 중으로 전체 제품 비중의 15%를 차지한다. 런칭부터 엄마와 함께 신는 신발로 판매 전략을 펼친 ‘더바니’는 아동화 비중이 35%를 넘게 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밸롭, 네이티브, 크록스, 버켄스탁 등 국내외 캐주얼 슈즈 상당수가 아동화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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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의 대명사 룰루레몬과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트라우스의 최근 실적 발표를 계기로 두 회사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