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수원 남문·대전 은행동·충주 성서동

발행 2017년 03월 28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수원 남문 - 3월 들어 두 자릿수 신장세

 

이달에 제대로 한숨 돌렸다. 겨울시즌 녹록잖은 시기를 보냈던 이곳은 지난달부터 매기가 살아나기 시작해 이달에 대부분이 전달 대비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했다.


볼륨 여성캐주얼, 아웃도어, 골프 등 어덜트 브랜드들이 많게는 50% 가까이 상승했고, 상대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캐주얼까지도 20% 내외 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비아로렌’, ‘여성크로커다일’, ‘샤트렌’, ‘피에이티’, ‘팜스프링스’, ‘루이까스텔’ 등이 높은 매출을 올리며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온이 눈에 띄게 올라오고 사회 전반적으로 시끄럽던 분위기가 정돈돼 가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월상품 등 행사 아이템 중심에서 신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객단가가 증가했다.


상권 내 변화는 크지 않았다. 신규 오픈은 한 곳이다. ‘팜스프링’ 건너편 공실 상태였던 자리에 ‘레스모아’가 셋째주에 오픈, 첫 주말 최고 일 매출 1500만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철수는 신발잡화점 ‘뉴스타’, ‘콜렉트’ 등 보세매장 두 곳이다. ‘뉴스타’는 초저가 잡화보세로 교체되고, ‘콜렉트’는 당분간 깔세 매장으로 운영된다. 먹거리 매장 쪽은 변화가 없었다. 점포 시세도 변동 없이 그대로다.

 

대전 은행동 - 연이은 호재에 활성화 기대

 

연일 호재가 이어지면서 일대 상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으능정이 거리 뒤편 대형 멀티플렉스가 입점하는 지상 18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공사를 시작으로 최근 ‘으능정이TV’도 개국했다.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로 기획된 ‘으능정이TV’는 원도심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800여개 상가에 국한된 인터넷 방송이다.


상권에 맞는 영상물을 제작해 국내외에 전파하는 게 목적이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 소식을 전하는 콘텐츠가 주로 제작된다.


대전시와 상인연합회 등이 주축 돼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에 활기를 띄고 있는 것.


그 중 중구 은행동이 시범 운영하면서 분위기는 한 층 고조 되고 있다.


특히 상권 번영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지역 축제와 일대 의류 매장을 통한 쇼핑, 먹거리 등 소비가 연계되면 상권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시가 추진 중인 원도심 미화 작업과 활성화 정책도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상권이 활기를 띄기 시작하면 지적되어 왔던 공영주차장 건립에 대한 논의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성서동 - 임대료 인하 추진

 

침체된 상권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생계형 점주들의 시름이 늘고 있다.


매출을 활성화시키는 설 특수 등의 대목도 사라지고, 입점 객수는 매월 줄고 있는 추세이다.


지역민들의 소비력이 많이 위축돼 있는 상태로, 단골 고객들 위주로 형성됐던 매출이 흔들리면서 영업 중단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점주들도 많다.


충주성서상인연합회는 이 같은 분위기를 고려해 점주들의 수익이 나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첫 방안은 건물주들로부터 임대료를 종전보다 10~20% 인하하는 것을 추진한다.


로데오 패션거리의 매장 임대료보다 2배 이상 높게 책정돼 있는 3길, 7길가 건물부터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연 무대가 설치돼 있는 3길, 7길가는 유동 인구가 로데오 거리보다 많은 편으로, 매년 임대료가 인상돼 왔다.


A브랜드 매장주는 “경기는 예년보다 못한데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임대료를 감당해내기가 버겁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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