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여성복 브랜드들의 라운지웨어 라인 구성이 활발하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문 슬로우 패션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라운지웨어에 원마일웨어 개념을 결합한 형태의 편안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한층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광인터내셔날의 별도법인 디케이앤코의 ‘비지트인뉴욕’은 숍인숍으로 선보인 라운지웨어 ‘엔와이스튜디오(N.Y STUDIO)’ 비중을 이번시즌 20% 이상으로 늘렸다.
지난 추동 시즌 일부 매장에 첫 선을 보여 ‘엔와이스튜디오’ 라인으로 월매출 2~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활기를 띄면서 구성점포를 확대키로 한 것.
‘엔와이스튜디오’라인은 뉴요커 감성의 모던시크 컨템포러리 컨셉을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문 슬로우 패션을 제안하고 있다.
현우인터내셔날의 ‘르샵’은 이번 시즌부터 의류 라인을 4가지로 재정비 하면서 라운지웨어 라인을 새롭게 구성했다. 롯데 전주점, 신세계 경기점에 먼저 선보여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신세계 대구점과 의정부점, AK수원점까지 구성을 확대했다. 팝업 전개도 적극 검토 중이다.
추동시즌에는 아이템을 대폭 늘려 전체 구성비의 15% 이상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디자인실 조윤미 실장은 “라운지웨어 라인을 멋스러운 데이웨어 느낌으로 풀었고 기존 아이템도 웨어러블하게 컨셉을 정비, 20~40대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온앤온’은 재작년 8월 판교점을 통해 선보인 에센셜 라이프스타일 DIY제품(생활용품 및 잡화) ‘무엘라’를 원마일웨어로 변신시켰다.
이달에 주요 백화점 12개 매장에 원마일웨어로 구성된 ‘무엘라’ 라인을 선보인다. 장소의 구애를 적게 받고 활용도가 높은 편안한 패션을 유니크하고 위트있는 스타일로 풀었다.
실용적인 디자인에 실크, 니트, 저지 등 편안한 소재를 사용해 편안함을 강조했다. 주요 아이템 가격은 실크 탑 10만원~20만원, 저지탑 8만원~10만원, 아우터 20만원~30만 원 대로 구성했다. ‘무엘라’의 기존 DIY제품은 종전보다 축소, 현대 판교점에만 운영한다.
브래당의 ‘쁘렝땅’도 이번 춘하시즌 제품라인을 세미 포멀, 라운지 리조트 두 가지로 구성했다.
‘라운지 리조트’는 활동성과 편안함, 천연 그대로의 고급스러운 소재 감을 가장 큰 가치로 한 모던 럭셔리 캐주얼 라운지웨어 라인이다. 최고급 소재(캐시미어, 코튼, 린넨, 기능성 아우터 소재 등)를 사용한 자연스러운 실루엣,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일상복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을 제안해 활기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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