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제2의 전성기, ‘신발’이 달린다
스포츠
발행 2017년 02월 21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성인 아웃도어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키즈 시장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빠르게 세를 넓혀가고 있다.
본지가 키즈 라인을 전개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들의 매출 목표를 합산한 결과 올해 2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신규 및 일부 브랜드를 추가 할 경우 2500억원 대 진입이 예상된다.
아웃도어 키즈 시장은 2010년 매장 내 숍인숍 전개로 시작됐다.
지난 2013년 ‘블랙야크 키즈’가 업계 최초 단독 매장을 전개하기 시작하면서 2015년 ‘네파 키즈’, 작년 ‘노스페이스 키즈’가 백화점 단독 매장을 잇달아 열고, 마켓 쉐어 확대에 돌입했다.
올 추동에는 에프앤에프가 ‘디스커버리 키즈’를 별도 전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키즈’는 지난해 단독 매장 오픈을 시작, 첫해에만 28개 매장을 확보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성인 매장에서 운영 중인 키즈라인까지 포함할 경우 총 600(추정치)억대 매출에 도달했다. 올해는 단독 유통을 40여개로 늘리며 300억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 키즈’는 지난 2013년 런칭 이후 현재 매장이 82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 단독 숍으로는 가장 높은 매출 규모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유통을 90여개로 확대하면서 500억대에 근접한 브랜드로 키운다.
네파의 ‘네파 키즈’도 지난 2015년 별도 매장 전개 이후 매년 높은 성장률이 이어지고 있다.
런칭 만 1년 만에 30여개 매장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 백화점 MD 개편에 아웃도어 키즈중 가장 많은 입점이 확정되는 등 순항중이다. 여세를 몰아 50개 매장에서 300억 달성을 준비중이다.
아이더의 ‘아이더’는 단독으로 전개하진 않지만 200여개 매장에서 키즈 라인을 전개하며 250억원의 매출 규모을 보이고있다.
단독 매장 전개보다는 내실화에 주력하며 올해 보합 수준의 목표를 책정했다.
이밖에도 컬럼비아코리아의 ‘컬럼비아’, 삼성물산패션부문의 ‘빈폴아웃도어’도 키즈 상품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인 시장이 10%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키즈 시장은 매년 10~15% 이상 증가하는 모습이다. 신학기 가방과 함께 다운 및 재킷 등의 기능성 제품이 부모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새로운 전략으로 4,000억 고지를 노린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