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크롬비앤피치’ 결국 문 닫는다

청담 직영점 내년 1월 폐점

발행 2016년 12월 0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미국 아베크롬비피치社가 ‘아베크롬비앤피치(이하 A&F)’의 국내 1호 매장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A&F’는 현재 국내에 청담점 1곳만을 운영 중이다.


2013년 10월 31일 총 2개 층, 약 353㎡(약 107평) 규모의 국내 1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지만 영업한지 약 3년2개월여 만인 내년 1월 최종 폐점하기로 했다.


미국 최대 캐주얼 브랜드인 ‘A&F’의 매장 철수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내 병행수입으로 인한 타격, 국내 절정의 인기가 지난 시점에서의 뒤늦은 상륙, 높은 가격, 매장 입지 선정 실패, 로컬라이징 배제 등의 문제를 꼽고 있다.


특히 2010년 11월 직진출 법인 에이에프에이치코리아를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웨이 청을 선임했지만, 지사역할을 하기 보다 리테일과 브랜드 매니저 등이 미국 본사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비즈니스를 하는 등 현지 경영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오픈 당시 세일즈, 물류 부문만 대폭 충원, 비정규직을 포함 27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세컨 브랜드 ‘홀리스터’는 종전대로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홀리스터’는 현재 가로수길, 여의도 IFC,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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