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여름 승부처는 ‘데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오랜 역사의 미국 데님 메이커 리바이스스트라우스와 트루릴리젼이 운명이 엇갈리는 고비를 맞고 있다.
리바이스스트라우스는 지난 8월 말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모처럼 활짝 웃었다. 반면 트루릴리젼은 실적 부진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뉴스가 터져 나왔다.
리바이스스트라우스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11억8,500만 달러, 이중 직영 매장 매출은 14% 늘었다.
환율 불변 가격 기준으로는 매출 증가율이 5%다. 이 같은 매출 증가와 경비 절감에 힘입어 순익은 69%나 늘었다.
최근 수년간 애슬레저 붐에 밀려 고전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매출 증가율 4%는 ‘엄청난 반전이고 희망’이라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에 비해 트루릴리젼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채권자들과의 채무경감 협의 등 다각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소비자 시장 조사 전문의 NPD그룹은 미국 데님시장은 지난 수년간의 내리막에서 지난 6월 말까지 12개월간 매출이 130억 달러에 가까운 2%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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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지방권 주요 14개 백화점의 올 1분기(1월~3월) 여성 영캐주얼 매출은 –17%로 마감했다. 수도권(-12.1%)과 마찬가지로 하락 폭이 컸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레인부츠 전문 업체들이 올해 공격 영업에 돌입한다. 레인부츠가 몇 년 전부터 메가트렌드로 부상, ‘헌터’와 ‘락피쉬 웨더웨어’는 2년 연속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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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의 대명사 룰루레몬과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트라우스의 최근 실적 발표를 계기로 두 회사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