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발행 2016년 09월 28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한때 '메이드 인 USA' 깃발을 내걸고 한껏 뽐내던 미국 캐주얼 의류 메이커 어메리칸 어패럴이 또다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어메리칸 어패럴 창업자 겸 전 CEO 도부 체니를 이사회가 퇴출시킨 후 지난 2015년 1월 CEO로 영입된 폴 스나이더 여사가 돌연 퇴임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재정난에 허덕이는 회사를 되살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법원으로부터 파산 구제 승인을 받아내는 등 어메리칸 어패럴의 옛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빈자리는 10월 3일자로 회사 총괄업무를 담당해온 첼시 그레이슨이 승계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스나이더 여사의 퇴임 결정은 최근 일부에서 회사 매각이 검토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 때문으로 알려졌다. 회사 직원을 통해서도 "회사 전체 혹은 부분 매각이 회사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어메리칸 어패럴은 투자회사 홀리한로케이에 회사 매각 검토를 의뢰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회사 생산 공장을 테니시, 혹은 캘로라이나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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