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본질 회복 통한 반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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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및 내셔널 브랜드가 주축이 된 패션 스포츠 업계가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휠라, 아식스, 프로스펙스, 르까프, 케이스위스 등은 내년 시즌 퍼포먼스 뿐 아니라 패션성을 강조한 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라인을 전개키 하면서 신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한 영업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기존 노후화된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남에 따라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준비하면서 과거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 했다.
아식스코리아의 ‘아식스’는 이번 시즌부터 트레이닝 라인을 육성하는 방안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식스’는 현재 ‘러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러닝 분야는 기존과 같이 특화시켜 운영하고 신 수요층 확보를 위해 트레이닝을 선택했다.
트레이닝은 젊은 층과 기존 고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마켓 테스트를 진행한 후 대대적인 물량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중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브랜드 고급화 방안도 동시에 마련하고 있다.
화승의 ‘르까프’와 ‘케이스위스’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회사는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사모펀드투자합자회사에 인수되면서 올해 체질 개선과 효율화에 주력했다면 내년은 시장 장악력을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고 재도약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
따라서 내달 초 청담동에서 ‘르까프’, ‘케이스위스’와 아웃도어 ‘머렐’의 대규모 상품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인수 이후 첫 번째 공식 행사로 내년 시즌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휠라코리아의 ‘휠라’는 올 초 스타일리쉬 퍼포먼스 브랜드로 전환, 노후화된 브랜드 이미지 탈피에 일정부분 성공했다는 판단아래 내년 시즌은 매출 활성화 전략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라인 전개에 나선다.
이로 인해 내년 시즌은 테니스를 모티브로 한 제품을 새로운 전략 아이템으로 구성,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강화에도 나선다.
한편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는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하면서 사업 구조의 재편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단 내년 시즌은 효율화와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면서 슈즈 라인의 강화와 여성 및 피트니스 라인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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