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1천억 메가 여성복 ‘래트 바이티’ 런칭

20년 만에 여성 신규 런칭, 연내 10개점 입점

발행 2016년 08월 2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한섬(대표 김형종)이 20여년 만에 여성복 신규 ‘래트 바이티’(LATT BY T, 이하 래트)‘를 런칭, 이달 26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10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97년 여성캐주얼 브랜드 ‘SJSJ’ 이후 거의 20년 만이다. 타임을 독립사업부로 만들고 지난해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런칭 채비를 해왔다. ‘래트’는 ‘간결한·가벼운’이란 뜻의 스웨덴어로,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에이지리스(Ageless)’를 표방한다.

‘에이지 보더리스’(Age Borderless)형 브랜드’ ‘래트’는 연령에 구애 받지 않는 실루엣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 패턴을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가벼우면서도 형태감과 볼륨감이 우수한 고감도 소재를 사용하는 등 여성복 전문기업으로서의 R&D 노하우를 상품 개발에 반영한다.

이번 시즌에 ‘꾸미지 않아도 멋스러움’, ‘부드러운 도시적 감성’, ‘절제된 개성미 추구’ 등 3가지 디자인 방향성을 정하고 총 200여 가지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3가지 컬렉션 내에 프리미엄 상품인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구성, 주로 고급소재를 사용해 TPO에 맞게 연출 할 수 있는 원피스 드레스, 아우터류 등을 출시한다.

제품의 가격대는 원피스 40~70만원, 아우터 30~80만원, 다운(패딩)류 60만원~150만원, 코트 70~120만원대다. 동일 상품군이지만 가격 레인지를 넓힌 게 특징.

또 다음 달부터 한섬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더한섬’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래트’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인 만큼 2020년 연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년이 넘은 여성 브랜드들에 대한 세대별 선호 브랜드가 나뉘는걸 보완하는 한편 여성복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전 연령대가 선호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2018년 매출 1조’ 목표를 달성해 가기 위해 ‘래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종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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