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소’ 글로벌 본사 20%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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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6년 08월 2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미니소코리아(대표 고민수)는 지난 22일 ‘미니소(MINISO)’ 국내 1호점 신촌 직영점 그랜드 오픈과 함께 워커힐호텔에서 런칭 프레젠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미니소’는 2013년 일본 디자이너 미야케 준야(Miyake Jyunya)와 중국의 기업가 엽국부(葉國富) 회장에 의해 탄생된 브랜드로 본사는 일본 도쿄에, R&D센터는 중국에 위치해 있다. 뷰티부터 디지털,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 200명의 디자이너가 모여 100% 자체 기획된 상품만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엽국부 회장과 디자이너 미야케 준야, 고민수 미니소코리아 대표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민수 대표는 이 날 “2019년 300개점을 오픈해 2019년 720개 매장에서 1조원의 매출을 달성,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미니소’ 마켓 플레이스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국의 강점인 뷰티와 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니소’라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유통시키는 전략도 공개했다. ‘미니소’ 본사 측이 국내 콘텐츠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한국을 제2의 R&D 기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디자이너 마야케 준야는 “미니소의 성장은 ‘고품질의 세련된 저가 상품’이라는 점에 있었다. 이제 더 많은 시장에 미니소를 알려 세계 소비자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소코리아는 ‘미니소’를 직영과 프랜차이즈로 나눠 전개한다.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기 어려운 상권은 본사가 직영 운영하면서 전국 곳곳으로 프랜차이즈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매장은 70평을 기본으로 하며 50~100평 규모로 오픈한다. 올해와 내년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아울렛 등 대형 유통을 시작으로 차차 생활 밀착형 상권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미니소는 2013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 현재 15개국 15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1개국 국가와 추가로 협력 협정을 맺었다. 올 연말까지 2000여개 매장을 열고 4조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아래 왼쪽 고민수 미니소코리아 대표, 사진 아래 오른쪽 디자이너 미야케 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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